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2승 12패 5.92)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코빈은 8월 한달간 6.28의 방어율과 .361의 매우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홈에서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이라는 점은 상당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고든과 베이비스를 공략하면서 루이스 가르시아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우완 투수 상대 타격은 좋다는 점을 확실히 과시한 바 있다. 조이 갈로의 존재는 어쨌든 힘이 되는 부분.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하위권 팀 상대로는 믿을만 해 보인다.

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칼 콴트릴(8승 8패 4.59)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7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콴트릴은 그나마 원정보다 홈 경기 투구가 조금 낫다는걸 보여주었다. 최근 원정의 콴트릴은 이닝보다 실점이 많은 타입인지라 홈에서 워싱턴 상대로 보여준 QS 투구는 재현이 힘들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첼 파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산 아래에서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 버렸다. 피칭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반등의 여지가 있는 편. 4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들이 가장 믿을수 있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서로 한 번씩 경기를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는 나름 진검 승부에 가까운 상황. 콜로라도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코빈의 투구는 이전보다는 나은 결과물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결국 콴트릴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인데 아무래도 산 아래에서의 콴트릴은 신뢰가 어렵고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워싱턴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