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7승 6패 4.02)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8안타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페랄타는 앞선 3경기의 호조가 단숨에 무너져버렸다. 최근 홈경기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일단 QS만 해줘도 다행일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로돌로 상대로 조이 오티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이 조금씩 가라앉고 있는게 문제다. 현재 이 팀은 홈런포에 모든걸 거는 느낌이 강한 편. 3이닝동안 1안타 1실점을 허용한 조 로스는 그 1점이 결승점이라는게 아쉽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끝내기 안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2패 4.3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커쇼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이번 시즌 원정 투구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나름대로 시험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낮 경기 징크스를 어느 정도 떨쳐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홈런 없이 이겼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3이닝 3실점으로 글래스나우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여전한 약점이다.

전날 밀워키는 석패를 당한 반면 다저스는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기세는 분명 다저스가 좋은 편. 그러나 밀워키는 좌완 공략도가 나쁘지 않은 팀이고 전날 로돌로를 상대했다는 점은 무시할수 없다. 반면 다저스의 타선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상당히 큰 편이고 원정에서 힘으로 찍어누르는 투수들에게 약점이 있다. 게다가 불펜은 확실히 밀워키가 더 낫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